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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 :D

'페인트' 책 리뷰📖

신이냐:D 2021. 8. 14. 14:14

 시간이 많이 나서 평소에 추천을 많이 받았던 '페인트'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표지랑 제목을 봤을 때는 대체 이게 무슨 책인지 감도 오질 않았습니다...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소설인줄 알았어요...ㅎㅎ)

그런데 읽다보니 또 빠져들게 되어서 1시간도 안되서 후딱 다 읽어버렸어요...;;

 

 잡담은 그만하고, 이만 '페인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페인트' 책 표지 (YES24)

 저자 : 이희영 -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로 신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존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페인트'로 제 12회 창비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 창비청소년문학

 총 페이지 수 : 201p

 

 

주요등장인물

 제누 301 - 본작의 주인공. NC에서 살아온 17세 소년으로, 매우 까다롭게 부모님을 선택할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처럼 부모님에 대한 판타지(?)도 없어서 오랜 기간동안 단 한번도 입양을 가지 않았다.

 

  - NC의 센터장으로,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은 아이들을 매우 아끼고 있다. 어렸을 때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은 부모님을 만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NC센터의 가디로, 박의 대학후배이다.

 

 아키 505 - 제누 301의 룸메이트로 14세이며, 좋은 부모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해오름 부부 - NC센터를 찾아오는 다른 부모님들과는 다르게 허술하고,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제누 301에게 선택받지만... (스포... 쉿!)

 

 

 

(간단한)줄거리

  배경 설명 : 저출산 문제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맡기는 'NC(National Children)센터'를 정부가 만들어내고, 아이들을 돌보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그 중 13세에서 19세의 아이들은 면접을 통해 부모를 직접 고르는 '페인트(Parents Interview)'를 할수 있도록 한다.

 면접은 1차, 2차, 3차, 합숙. 으로 모두 4단계가 있으며, 모든 면접을 마쳐야만 아이를 입양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를 입양한 부모에게는 정부가 지원금을 주게 된다. (이 정부 지원금 때문에 오직 돈을 위해 아이를 입양하는 사람들도 있다.)

 NC센터에서 20세가 될때까지 입양되지 않는다면 아이에게는 'NC센터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달리고, 사회 생활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웬만하면 어느정도 괜찮은 부모님을 만나 입양을 선택한다.

 

  본격적인 줄거리 : NC센터에서 17년을 산 제누 301은 20세가 되어 사회로 나갈 나이가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입양해 돈을 얻으려는 부모들에게 더이상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냉정하게 입양을 거부한다. 그러던 어느날, 제누 301에게 진심으로 다가와주는 '하나&해오름 부부'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서 제누 301은 가족과 부모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된다...

(뒷내용이 더 있지만 책에서 확인하시기를...!!ㅎㅎ + 생략된 내용이 많으니, 자세한 내용 알고 싶으시다면 책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

 

 

 

 '페인트'를 읽으면서 부모님과 저의 관계를 한번 더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제가 행복할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이 역시 간단하고 편하기만한 관계는 아니라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어요.

 

 

"프리포스터들은 마치 육아 서적을 열심히 읽은 후에 자, 이만하면 아기를 낳아도 되겠어, 생각하는 사람같지 않나요?"
"..."
"세상 어떤 부모도 미리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잖아요."
"..."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 그건 만들어 가는 거니까요."

('페인트' 中 제누 301과 박의 대화)

 

당신의 가슴속에도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다. 그 아이에게 한번 말을 걸어 보길 바란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될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가끔은 스스로에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 진심으로 격려해 주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당신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니까.

('페인트' 中 작가의 말)

 

 

 

 여기까지가 '페인트' 리뷰입니다!!

다음번에는 '아몬드'도 읽어보고 싶네요...!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혹시 오류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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